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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저희 집 근처에 '장보는 강아지와 고양이' 체인점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양재천변에 있던 반려동물 매장이 폐업을 했기에,
새로 생기는 매장이 매우 반가운데요.
간판을 보니 '애완용품 할인매장' 이라고 네모박스에 적혀 있습니다.
반려동물 용품 전문이라고 쓰여 있는 것도 압니다만,
굳이 애완용품이라는 용어를 매장마다 간판으로 쓰더라구요.
이 단어는 이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동물친화적이지 않고 시대에 뒤떨어진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불쾌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 용품 유통과 판매를 하는 회사로서
동물 감수성이 높고 동물 친화적인 이미지, 사회적 책임과 시대에 앞서가는 이미지를 원하신다면
회사 정책적으로 그런 단어는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오지랖을 부려봤습니다.
그냥 용품을 판매해서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라
동물권을 존중하고 인간과 동물의 공생을 추구하는 회사로 인식되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나날이 발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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